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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에서 EPC 사업이란 Engineering(설계), Procurement(조달), Construction(시공)의 약자로, 대형 건설 프로젝트나 인프라 사업에서 계약을 따낸 사업자가 설계부터 부품 및 소재 조달, 그리고 실제 공사까지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형태의 사업을 의미합니다.
간단히 말해, 발주처는 "열쇠(Turn-Key)만 돌리면 바로 가동할 수 있는" 상태의 시설을 인도받는 것과 비슷하여 턴키(Turn-Key) 방식과 유사한 개념으로도 사용됩니다.
EPC 사업의 특징 및 중요성:
- 통합적인 서비스 제공: 설계, 조달, 시공의 모든 단계를 하나의 사업자가 책임지고 수행하므로 프로젝트의 효율성과 책임 소재가 명확해집니다.
- 복잡하고 대규모 프로젝트에 주로 적용: 플랜트, 발전소, 항만, 공항, 반도체 제조 시설(FAB), 도로, 터널 등 고도의 기술력과 복잡한 공정 관리가 필요한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에 주로 활용됩니다.
- 위험 분담: 발주처는 설계, 조달, 시공 등 각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복잡한 문제나 위험을 EPC 사업자에게 일괄적으로 이전할 수 있어 프로젝트 관리 부담을 줄일 수 있습니다.
- 전문성 요구: EPC 사업을 수행하는 기업은 설계, 조달, 시공 각 분야에 대한 높은 전문성과 함께 이 모든 과정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어야 합니다.
- 일정 및 비용 관리의 중요성: 한정된 자원과 시간 내에 정해진 목표를 달성해야 하므로, 초기 설계 단계부터 구매, 최종 건설 단계까지 모든 과정이 철저하게 계획되고 관리되어야 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삼성엔지니어링, 현대건설, 대우건설 등 대형 건설사들이 EPC 사업을 활발하게 수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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