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industry/국내기업산업분석

카카오톡 업데이트 되돌리는 방법

by Peter Choi 2025. 10. 10.
반응형

 

최근 카톡의 피드형 SNS 기능을 도입하면서 사용자들의 별점 테러와 불만이 심한 상황이다.

 

친구 목록만 담백하게 뜨는 것이 아니라 친구로 등록된 사람들의 프로필 이미지가 중구난방으로 보여지는 것에 불만을 느끼는 사용자가 많다. 오죽하면 내가 상사 아들래미 딸래미 얼굴, 택배기사님 등산 사진을 왜 봐야 하냐는 댓글들이 연달아 달리고 있을까.

 

거기에 오픈채팅 부분을 클릭하면 숏폼이 갑툭튀하는걸 볼 수 있다.

 

결국 카톡은 메신저 기능만 심플하게 해주기를 바라는 사용자의 입장과 자꾸 무겁게 카톡을 업데이트하는 회사 측의 입장이 좀처럼 맞물리지 않기 때문에 일어난 파동이라고 보여진다.

 

이러한 부정적인 피드백에 카카오는 해명을 하긴 하지만 다음 업데이트에서 아예 전처럼 돌리지는 않겠지만 피드 창과 숏폼 부분은 앞부분이 아닌 뒷부분으로 빼겠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때까지 존버하는 방법이 거의 유일한 것 같다.

 

현실적으로 봤을 때 피드 부분은 그렇다치고 숏폼 부분을 만든 가장 큰 이유가 카카오도 숏폼을 이용해서 광고를 내고자 하는 파트너들에게 결국 광고비를 받을 테고 숏폼에 광고를 올리는 형식으로 수익 창출을 하려고 하는 의도였음이 보인다. 현재 카카오의 CPO인 홍민택 씨의 학부 석사 전공을 보니까 산업공학 전공이다. 산업공학은 거의 공대에서도 경영학과 포지션을 차지하는 학과인데 최적화를 주구장창 배우는 학과라고 할 수 있다. (이건 김범수 창업자도 마찬가지긴 하다.) 또 근무이력을 보니까 금융 컨설턴트라고 한다. 아마 카카오톡에서 숏폼을 통해 광고비로 수익을 땡기려는 목표가 아니었을지?

 

만약 이 부분이 사라진다면 과연 광고 계약을 한 파트너들하고는 어떻게 얘기가 될지도 개인적으로는 궁금하다.

 

좌우지간 빠른 카톡 원상복귀를 기원한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