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케이스 누래지는 이유

투명 폰케이스를 사용하다보면 아무리 깨끗하게 닦아줘도 금방 누래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악취가 나거나 하는것은 아니지만 타인에게 보여지거나 본인이 자주 보는 부분이다보니 바꾸는 사람들도 꽤 많습니다.

왜 이렇게 금방 누래지는 걸까요?

우선 투명케이스는 열가소성 폴리우레탄이라는 플라스틱 소재로 만들어졌습니다.

먼저, 우레탄결합은 폴리올(여러 -OH)를 갖는 알콜과 이소시아네이트기(-N=C=O)를 갖고 있는 이소시아네이트가 부가중합반응에 의해 반응열을 발생시키면서 형성됩니다.

그러한 우레탄결합에 의해 제조되는 열가소성 폴리우레탄(이하 TPU)은 우선 탄성이 높아 충격 흡수를 잘 하고, 내구성도 높은 편이라 폰케이스의 소재로 자주 이용됩다.

그런데 이러한 TPU는 열 혹은 자외선을 받으면 분자구조가 바뀌면서 퀴노이드라고 하는 물질이 만들어집니다.

대신 황변현상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홍보하는 투명 폴리카보네이트 투명케이스를 쓰는 방법도 있습니다 대신 이러한 케이스들은 충격흡수 능력이 부족해서 테두리는 TPU, 후판은 폴리카보네이트를 쓰는 제품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