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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CPU 변천사:
- Apple II: 애플 초창기 모델인 Apple II는 MOS 6502 CPU를 사용했습니다. 이 CPU는 모토로라 6800의 호환 기종으로, 당시 8비트 CPU 중 PC 제조에 가장 적합한 환경을 제공했기 때문에 선택되었습니다.
- Lisa 및 Macintosh: Lisa와 매킨토시에는 모토로라 68000 시리즈 CPU가 사용되었습니다. 이 CPU는 16비트에서 32비트까지 확장되었으며, 애플이 파워 시리즈로 전환하기 전까지 꾸준히 사용되었습니다. 초기에는 성능이 좋았으나, 80년대 후반 인텔의 486 CPU가 등장하면서 모토로라 CPU는 성능 차이가 벌어지기 시작했습니다. 모토로라가 8800 시리즈를 내놓았지만 비싸고 잘 팔리지 않아 결국 실패했습니다.
- PowerPC: 모토로라 CPU의 한계에 부딪힌 애플은 IBM, 모토로라와 합작하여 PowerPC를 개발했습니다. 초기에는 펜티엄 3를 능가하는 성능과 낮은 발열로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iMac G3, G4, G5 등 다양한 애플 제품에 사용되었습니다. 하지만 G4부터 발열 문제가 심화되고 클럭을 올리기 어려워지면서 성능 향상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특히 G5에서는 발열이 너무 심해 노트북용으로 만들 수 없었고, 수랭 쿨링이 필요할 정도였습니다.
- 인텔 CPU: PowerPC의 한계로 인해 애플은 인텔 CPU로 전환하게 됩니다. 인텔의 저전력 노트북용 코어 솔로 및 코어 듀오 CPU는 뛰어난 성능을 보여주며 맥북 에어와 같은 혁신적인 제품을 탄생시켰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애플이 요구하는 성능 수준이 높아지자 인텔 CPU도 발열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또한, 인텔 내장 GPU의 성능이 애플의 요구 수준에 미치지 못해 외장 GPU를 추가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이는 제품의 가격 상승, 전력 소모 증가, 발열 증가로 이어져 애플이 원하는 제품을 만들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Apple Silicon 개발의 이유: 애플은 원하는 제품을 만들기 위해 필요한 하드웨어를 외부에서 찾을 수 없었기 때문에 결국 자체적으로 칩을 개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과거에는 자체 칩을 만들고 싶어도 환경이 조성되지 않았지만, 현재는 TSMC와 같은 파운드리 업체 덕분에 자체 칩 생산이 가능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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